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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비만 대응 위해 청량음료 판매 제한

도쿄운영자 0 6847

뉴욕시, 비만 대응 위해 청량음료 판매 제한

미국 뉴욕시가 시민들의 비만이 갈수록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대용량 청량음료 판매를 제한하기로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시 당국이 식당이나 극장, 가판대 등에서 라지 사이즈의 탄산음료나 청량음료 판매를 금지할 계획이라고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조치가 발효되면 소규모 식당이나 패스트푸드점, 경기장 등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음료가 제한을 받게된다.

에너지드링크나 설탕이 첨가된 아이스티 역시 규제대상이다.

시가 마련한 안에 따르면 대용량의 기준은 16온스(약 453그램)를 넘느냐가 된다. 미국에서 16온스는 커피전문점의 미디엄 사이즈 컵 크기로, 이보다 큰 용량으로는 팔지 못한다는 뜻이다.

다만 다이어트 콜라나 과일쥬스, 밀크셰이크와 같은 우유 관련 음료, 알코올음료 등은 규제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식료품점이나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것도 규제되지 않는다.

시 당국은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이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한 인터뷰에서 "비만은 국가적인 문제로 보건관련 공무원들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 음료협회는 이런 조치에 대해 "뉴욕시의 음료에 대한 불건전한 집착이 또 시작됐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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