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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세포 억제 신물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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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세포 억제 신물질 발견

USC 의대 한인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암세포 확장을 억제할 수 있는 신물질을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USC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대학 의대 면역학과장인 정재웅(52)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한국 생명공학연구원(KRIBB) 연구팀과 공동으로 암 억제 단백질을 안정화시켜 암 세포 억제기능을 하는 2종류의 ‘펩타이드’를 발견했다.

USC에 따르면 정 박사팀은 최근 림프종양이 있는 실험용 쥐에 이들 물질을 투입, 암 억제 결과를 확인하는데 성공했다.

정 박사팀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명희 박사팀이 수행한 이번 공동 연구 결과는 최근 구조생물학 연구분야의 세계 최고권위의 학술저널인 ‘자연구조 분자생물학’지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차세대 항암 치료제 개발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와 연계된 각종 연구활동및 암 치료약 개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일 정재웅 박사에 따르면 이미 USC에서 아동 백혈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번에 발견된 신물질을 이용한 임상치료가 계획돼 있으며 미국 국립암센터(NCI)로부터도 현재 임상치료 제안을 받은 상태다. 또 영국 암연구소 등 해외 연구기관으로부터의 이와 관련된 연구 제의도 들어오고 있다고 정 박사는 밝혔다.

하버드 의대 재직시절 최초의 한인 종신교수로 화제가 되기도 했던 정 박사는 이날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하버드 대학 시절부터 연구해온 이번 연구가 결실을 맺게 됐다”며 “펩타이드는 잘 깨진다는 단점이 있는데 앞으로 이를 보완해 펩타이드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약을 개발하기 위해 현재 10종류 정도의 화합물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 농대를 졸업한 정재웅 박사는 UC 데이비스에서 대장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하버드 의대에서 연구원과 조교수, 부교수를 거쳐 지난 2004년 하버드 의대 최초의 한인 종신교수가 됐으며 지난 2007년 USC 의대 분자미생물학 및 면역학과장 겸 교수로 부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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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억제 신물질 발견 연구를 이끈 USC 의대 면역학과장 정재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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