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번영을 심다.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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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8 12:03
<한라산 흙과 백두산 흙, 한강 물과 대동강 물… 남북 정상 기념소나무 식수>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에 기념소나무를 심었다. 양 정상은 이날 오후 4시30분 판문점 군사분계선 ‘소떼 길’ 인근에서 소나무를 심은 후 수행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이 소나무는 한국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생으로, 정전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진 판문점에서 평화를 상징하는 소나무를 심으며 한반도 미래를 기원하자는 의미다.
양 정상은 한라산 흙과 백두산 흙을 삽으로 뿌리고, 한강 물과 대동강 물을 나무에 주었다.
‘소떼 길'은 1998년 6월 16일 고 정주영 그룹 명예회장이 민간인 신분 최초로 판문점을 통과해 북한으로 들어간 길이다.
바로 북이 지척에서 태어난 나는 통일을 간절히 바라는 사람중에 하나다.
이제 그날 심은 소나무 밑에 가볼날이 오련나.... 죽기전까지.